"억압의 굴레를 베는 날카로운 서슬"
"가혹한 운명을 꿰뚫는 죽음의 향기"
"절망의 세상을 구할 위대한 지식."
"이단을 심판하는 흔들리지 않는 보루"
검과 하나가 되기 위해 죽음을 넘어선 자들.
강철과 환영, 두 자루의 검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힘을 대가로 한 팔을 바친 사냥꾼들.
얽힘과 심연이 어우러진 향은 적을 옭아매어 숨통을 끊는다.
세상을 뒤흔드는 힘을 연구하는 탐구자들.
손끝에서 타오르는 불꽃이 엘프의 시대에 종말을 고한다.
사슬과 방패로 구원을 행하는 신의 사자들.
이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