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로와르 시길이 심혈을 기울여 창조한 잿빛사단의 지휘관
나세르는 손수 자신의 얽힘을 투여해 최고의 완성도를 지닌 아조레트를 만들고,
이에 만족하여 자신의 얽ㅎ미 근원인 '붉은 모래'의 힘을 담은 잿빛사단 사령관의 권위를 부여한다.
나세르 재탄생을 위해 잠들기 전 차원 관문의 건축과 경비를 아조레트에게 맡긴다.
그리고 차원 관문의 시작동을 위한 도구로, 차원의 틈을 제어할 수 있는 도구인 '공허의 창'을 수여하는데...
차원 관문
나세르가 재탄생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리네아의 정세는 판이하게 변해 있었다. 황금항에서는 로와르 엘프가 인간의 손에 쓰러졌고, 인간 결사는 나날이 강성해져 마침내 대성채를 함락시켰다. 나세르는 오랜 계획을 실행에 옮길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차원 관문은 파도세계를 떠나 새로운 터전으로 이주하기 위한 통로였다. 그리고 나세르가 잠들어 있는 동안 그 건설을 맡은 것이 사령관 아조레트였다. 차원 관문을 작동시키기 위한 마지막 열쇠는 잡힐 듯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러나 스탠더와 프라시아 동맹의 저항으로 세계이주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나세르는 패하고 잿빛달 요새로 퇴각했다. 그러나 잿빛사단의 사령관 아조레트는 변함없이 차원 관문을 지키면서, 주인의 다음 계획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