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불꽃의 저주
이 지역에 위치한 성화대의 불꽃이 타오르면 라인소프의 결전병기, 세르갈린이 모습을 드러낸다.
두터운 갑주를 둘러쓴 이 생명체의 진정한 정체에 대해 아는 자는 없지만, 은고리와 땅거미들에게 공포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라인소프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했다.
만약, 황금항 전쟁에서 검은칼로 요새를 봉쇄하지 않았더라면, 엘프와 은고리들이 성화대에 불꽃을 타오르게 만들었다면 세르갈린으로 인해 전황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며 지금의 스탠더들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사에 만약은 없는 법. 엘렌은 사망했고 이제 세르갈린은 라인소프의 속박에서 벗어나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을 구속하던 엘프의 얽힘까지 해방시켜 사용할 수 있게 된 세르갈린. 그녀는 모든 힘을 해방하고 황금항의 침입자들을 처단하려 한다.
라인소프의 아퀴와 용암, 엘프의 얽힘을 바탕으로 탄생한
라인소프 최강의 결전병기 세르갈린.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거대한 대검과 마력을 자유 자재로 다루며,
황금 성화대를 지키고 있다.
황금 성화대 전경
입장 가능 레벨 : Lv.68
황금거리와 황금항 요새 사이에 위치한 황금 성화대 대홍수 이후 라인소프 군도가 무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되면서 급속도로 발전이 이루어졌고, 라인소프 엘프 가문의 달라진 위상과 이 지역 땅거미들을 통솔하는 선전 효과를 기대하면서 황금거리 건설 시 함께 만든 정원이다.
평상시에는 은고리와 엘프 교류의 중심지이자 엘프 문화 전파가 이루어지는 곳이었으며, 라인소프 엘프의 통치 지배권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각인시키는 각성의 공간이기도 했다.
정원 내부에는 라인소프 가문을 상징하는 거대한 성화대가 존재하고 있다.
이 성화대 위에서 라인소프 엘프는 정기적으로 대규모의 의식을 진행했는데, 의식이 시작되면 성화대의 불꽃이 활활 타올라 황금항 전체를 밝혀 자신들의 위세를 과시했다.